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치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아이비리그 대학들인 하버드와 컬럼비아, 브라운 등이 전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대학 리스트에 포함됐다.
9일 뉴욕타임스는 미국내 대학 가운데 바사 칼리지와 그리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스미스 칼리지가 저소득층 학생에 연방 정부가 무상 지원하는 펠그랜트 수혜자격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가장 많이 입학시키는 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하바드,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대들도 지난 3년 동안 펠그렌트 수혜 학생 비율이 각각 17%를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컬럼비아와 서부의 명문대인 스탠포드도 각각 저소득층에 속하는 학생 비율이 16%와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펠그랜트 학생 입학률과 통상 가계 연소득 3만달러에서 4만8,000달러의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비율을 합산한 칼리지 접근지수(CAI)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뉴욕주에 위치한 바사 칼리지였다. 이 대학의 펠그랜트 학생비율은 23%, ACI는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이오와주의 그리넬 칼리지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각각 24%와 21%의 펠그랜트 학생 입학률을 기록하며 2,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남가주 포모나 칼리지의 경우 지난 2008년 대비 펠그랜트 학생 비율이 6%포인트가 증가한 18%를 기록했고 MIT도 같은 기간 3%포인트가 증가한 17%로 높았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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