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내년도에는 2-3%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전국 16개 대도시 지역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의 2015년도 보험료를 전망한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버 플랜’을 기준으로 보험료 인상폭은 워싱턴 DC는 2%, 버지니아는 2.7%, 메릴랜드는 3% 정도 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버 플랜’은 브론즈 플랜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하며, 가입자가 가장 많다. 이 플랜은 개인 의료비의 약 70%까지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올 들어 고용주가 부담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는 평균 3% 인상 올라 간 것으로 조사됐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은 10일 “헬스 리서치 & 에듀케이셔널 트러스트(HRET)와 미 전역 3,139개 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고용주가 부담한 직장인 건강보험은 약 3% 인상됐다”고 발표했다.
2014년 직장인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는 연평균 4,823달러로 가족 포함 프리미엄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1만6,834달러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가정의 경우, 직장에서 월 1,000달러의 혜택을 받고 본인은 400달러 정도를 부담했다.
또한 설문조사 보고서는 2010년 미 전역 사업체 중 69%가 직장인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55%만이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 중 약 92%는 직장인 건강보험을 도입했다.
내년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이 직원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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