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김민정 회장의 첫 에세이집 ‘내가 서 있는 자리’ 출판기념회가 13일 성황리에 열렸다.
애난데일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민정 회장은 “글쓰기는 고단한 이민생활의 활력소와도 같다. 삶의 역경, 고달픔, 시름을 글로 풀어내는 글쓰기 작업을 통해 마음이 깨끗하게 순화된다”며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삶을 아름답게 이끄는 글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학 종교학과장)는 “이민생활에서의 글쓰기는 거울을 보듯 자기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펼치면서 자신을 승화시키는 방법의 하나”라며 작품집 출판을 축하했다.
사회를 본 김면기 박사(동양정신연구회 회장)는 “인격, 사상, 글이 삼위일체가 되고 인생의 의미, 진리를 찾아 공부하는 자세로 정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영 박사(신장내과전문의)는 제목 서평에서 “인생의 아름다운 자리에 서 있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집 제목처럼 더욱 아름다운 인생을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류수필가협회 이복신 후원이사는 회원들 대표로 김민정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6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유경찬 시인은 ‘가는 세월’ ‘뜸북새’ ‘사랑을 위하여’ ‘사의 찬미’ 등 하모니카 축하연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김인숙, 송수, 고영희 등이 작품을 낭독했다.
행사는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주최, 동양정신문화연구회 주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마련됐다.
저서는 ‘마중물 같은 사람’ ‘행복한 웃음 보따리’ ‘그리운 이름 어머니’ ‘행복의 열쇠’ ‘삶의 여정’ 등 5부로 나뉘어 ‘웃음약을 써보세요’ ‘가을 갈대의 노래’ ‘식혜’ 등 60여편의 수필과 5편의 시로 채워져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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