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적지에서 격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4-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1분 아르다 투란이 결승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스페인 수퍼컵에 이어 3주만에 두 번째로 ‘마드리드 더비’ 승리를 따내며 2승1무를 기록, 3전 전승의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렸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이루고도 끝내 안방에서 고배를 마시며 1승2패로 리그 13위까지 처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두 수퍼스타를 앞세워 아틀레틱 빌바오를 2-0으로 꺾고 전승스타트를 3게임째 이어갔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교체투입된 네이마르는 후반 34분과 39분 연속골을 터뜨렸고 메시는 이 두 골에서 모두 예리한 패스를 연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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