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톤스빌 소재 빌리지옥스아파트의 한인노인회(회장 현규환)는 지난 13일 저녁 추석잔치를 갖고, 우리 고유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진동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현종각 목사(안디옥교회)의 축도를 시작으로, 현규환 회장 환영사, 나봉기 씨의 색소폰 연주, 가라오케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져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푸짐한 식사와 선물이 선사돼 30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빌리지옥스아파트에는 240여 가구 중 50여 가구가 한인으로 지역 노인아파트 중 가장 많은 한인노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의 한인노인회는 80여 회원을 갖고 있다.
현규환 회장은 “아파트에 한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 한인의 위상과 영향력이 상승해 친목회에서 노인회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이에 따라 노인복지 문제, 사회보장 및 의료보험 통역 봉사, 전기료 감세 신청, 무료전화 및 기타 봉사 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인회는 매년 명절마다 잔치를 갖고, 가을이면 단풍놀이를 떠나고 있다. 현 회장은 여흥과 오락 위주로 노인생활에 꼭 필요한 행사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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