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다음 주 워싱턴 등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해 민선 6기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박 시장은 뉴욕에 이어 오는 24일(수)-25일(목) 워싱턴을 방문하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LA를 잇따라 찾을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워싱턴에서 자매결연 상태인 D.C.의 빈센트 그레이 시장과 만나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워싱턴 D.C.는 2006년 3월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앤서니 윌리엄스 시장과 양 도시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박 시장이 서울시장으로서 워싱턴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2007년 4월과 2009년 9월 두 차례 워싱턴 지역을 방문해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박원순 시장은 한인들과는 별도의 모임을 갖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16일 “아직까지 서울시로부터 한인 간담회에 대해 요청 받은 게 없다”며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라 DC 정부 방문 외에는 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워싱턴에서 25일 오전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해 이날 오후 스탠퍼드대에서 ‘한국의 민주화 변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에드 리 시장과 접견하며 양 도시간 문화관광산업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실리콘밸리지역 기업들을 방문한 다음 LA로 이동한다.
뉴욕에서는 금융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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