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덕 박사(폴스 처치 거주, 써니랜드 대표, 사진)가 최근 16, 17시집을 동시에 펴냈다. 지난 3월 15시집 ‘미래는 과거로’에 이어 반년 만이다.
16시집 ‘바람, 빛의 유혹’은 철새들의 봄, 바람, 악의 없는 거짓말, 삶과 소멸 등 4장으로 구분돼 하얀 늑대, 나일 강의 석양, 시베리아의 보름달, 제국의 흥망 등 총 70여편의 시가 실려 있다.
17시집 ‘소멸, 신비의 힘’은 바람과 숲, 계절의 변화, 파도의 변신, 공상 등 4부에 걸쳐 다뉴브 강, 네이멍구, 보스턴 테러, 우랄 산맥, 지구 행성의 신비 등 70여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 박사는 “우리는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 걸까, 회자정리 속 삶의 존재를 더듬어 본다. 광활한 우주를 넘고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나듯 깊고 넓은 찰나의 영감을 시심의 두레박으로 퍼 올렸다”고 말했다.
시, 수필, 소설, 평론으로 등단, 모든 문학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게 활동 중인 한 박사는 지난해 첫 장편소설집 ‘애팔래치아 산맥의 아리랑 고개’로 제 10회 ‘문학세계문학상’ 해외문학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콜럼비아대 경영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삭’ ‘잃어버린 바다’ ‘아마존 강’ ‘영혼’ ‘여정’ ‘울림’ 등의 시집과 영문시집 ‘Pebbles’외에 수필집 ‘여정’ , 문화비평서 ‘세계 문화 교류의 이해와 비전’ 등 총 22권의 저서를 펴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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