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ASEC“내달 4일 마감”...“투표 통해 권익 찾아야”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왼쪽부터), 에드가 아란다 야녹 법률정의센터 이민권익프로그램 담당자, 레니 곤잘레스 VA 라티노연합 이사,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김동윤 NAKASEC 프로그램 담당자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1월4일 중간선거 투표를 위해서는 10월 4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합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23일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National Voter Registration Day)’을 맞아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한인 정치인과 라티노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 등록을 촉구했다.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은 “한인들이 정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권자로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버지니아는 한인인구가 8만5,000명인데 이중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은 2만5,000명에 불과하며 이중 3분의 1만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경우, 교육과 경제 수준이 높지만 이에 비해 투표율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은 “시간이 없어 선거일 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한인들은 부재자투표를 통해 미리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 페어팩스에서는 정부청사를 포함해 각 공관 부서에서 부재자 투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울프 시의원은 또 “한인들의 수는 비록 적지만 당락을 결정하는 투표(Swing Vote)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거에는 100표차 이하로 마크 헤링 후보가 당선됐으며 2년 전에는 헌던 시장이 불과 8표차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김동윤 NAKASEC 프로그램 담당자는 “미교협과 산하단체들은 전국 유권자의 날을 맞아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주에서 유권자 등록을 돕는다”고 말했다.
미교협 VA사무실은 이날 회견 후 H마트 애난데일점 앞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 담당자는 “미교협은 오는 27일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움을 요청시, 유권자등록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한 에드가 아란다 야녹 법률정의센터 이민권익프로그램 담당자는 “우리들은 이민자이기 때문에 이민개혁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라티노와 아태계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지니아 유권자는 sbe.virginia.gov에서, 메릴랜드 유권자는 www.elections.state.md.us 에서 유권자 등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등록 문의 (703)256-2208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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