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2호…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1-0
손흥민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 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트라이커 손흥민(22)이 정규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시즌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와의 시즌 4라운드 경기(1-4패)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을 작렬, 골 감각이 살아있음을 과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2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2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오던 레버쿠젠(3승1무1패·승점 10)은 이날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3승2무·승점 11)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있다.
이날 슈테판 키슬링, 하칸 칼하노글루 등과 공격진을 형성한 손흥민은 전반 33분 로베르토 힐버트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찔러 넣은 전진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이후 추가골을 뽑는데는 실패했지만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오랜만에 승리를 따내며 사흘전 볼프스부르크에 당한 대패(1-4)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2승3패·승점 6)의 수비수 홍정호(25)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후반 28분과 41분 연속골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도르트문트(2승1무2패·승점 5)는 8위, 슈투트가르트(2무3패·승점 2)는 1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은 결장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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