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김은수 대표와 문하생들이 지난 주말 LA에서 열린 미주국악경연대회와 팔도 아리랑 경연대회에서 입상,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8일 실시된 제2회 미주 국악 경연대회에서 소리청 김민지(19), 나진영(7)양은 듀엣으로 무대에 올라 ‘한강수 타령’ ‘뱃노래’ ‘진도아리랑 메들리’를 불러 인기상을 받았다.
개별 부문에서 김민지 양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기가 막혀’ 대목을 노래, 종합심사에서 특별상과 전체 2등(500달러)에 입상했다. 나진영 양은 춘향가중 사랑가를 불러 종합심사 부문 장려상 및 3등(상금 100달러)을 차지했다.
이들을 가르친 김은수 대표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회는 미주예술원 다루(원장 서훈정)와 대한민국 동부민요보존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 박수관씨와 양길순씨가 참여했으며 미주 국악인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LA 한국 문화원 주최 ‘제1회 팔도 아리랑 경연대회’에서도 김민지, 나진영양은 종합 2등을 수상, 상패와 상금 500달러를 받았다.
김 양과 나 양은 신범식 군이 작곡한 ‘워싱턴 아리랑’에 경기민요 아리랑을 메들리로 섞어 편곡한 ‘워싱턴 신 아리랑’을 불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리랑 경연대회는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이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 아리랑에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대회로 총 16팀이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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