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와 1-1…포르투갈, 덴마크 꺾고 첫 승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독일은 14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일랜드와의 대회 예선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아일랜드의 존 오셰이(선덜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지난 11일 2차전에서 폴란드에 사상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던 독일은 이로써 D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폴란드와 아일랜드(이상 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그쳤다. 또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패한 것을 포함하면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 치른 4차례 A매치에서 1승1무2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편 I조의 포르투갈은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 조별리그에서 2연패 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5분도 거의 다 지난 순간 히카르두 콰레스마(포르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결승골로 연결, 팀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포르투갈은 승점 3(1승2패)으로 알바니아, 덴마크(이상 승점 4, 1승1무패)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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