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립한 각종 기록들은 숫자로 살펴보면 더욱 놀랍게 느껴진다.

현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각종 기록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14일 덴마크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도 다 끝날 무렵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려 유로 본선과 예선을 합해 22번째 골을 넣었다. 이는 현역에서 은퇴한 하칸 슈퀴르(터키), 욘 달 토마손(덴마크)과 같은 역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다골 기록이다. 이밖에도 호날두가 보유한 각종 주요 기록들을 유럽축구연맹(UEFA)이 숫자로 정리했다.

3

유럽의 모든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부트 수상횟수. 호날두는 2007-08, 2010-11, 2013-14시즌에 골든부트를 수상,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통산 최다 수상자 공동 1위다.

8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연속골을 폭발, 최다 연속경기 득점 기록을 세웠다.

9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9골을 터뜨려 한 시즌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을 남겼다.

10

호날두는 2011-12시즌 10골, 2012-13시즌 12골, 2013-14시즌 17골을 터뜨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17

2013-14시즌의 17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기록이다.

19

호날두는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1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골을 뽑아내 리그 최초로 ‘전 구단 상대’ 득점기록을 수립했다.

22

2009-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호날두는 스페인 리그 최다인 22차례의 해트트릭을 작성, 텔모 자라,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31

2007-08시즌 맨U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려 앨런 시어러, 루이스 수아레스(현 FC바르셀로나)와 함께 38경기 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4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34골을 뽑아 역시 역대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46

2011-12시즌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인 46골을 기록했다.

50

2010-11시즌부터 매 시즌 각종 대회에서 50골 이상을 터뜨린 그는 스페인 축구에서 최초로 4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51

A매치 116경기에서 51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포르투갈 A매치 최다 득점자다.

60

2011-12시즌에 그는 모든 대회를 합쳐 60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 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100

2012년 10월 노던아일랜드와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호날두는 27세8개월11일의 나이로 100번째 A매치를 맞이했다. 포르투갈 최연소 ‘센추리 클럽’ 가입 기록이다.

150

프리메라리가에서 140경기 만에 150골 고지를 밟은 그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단 경기 150골 기록도 갖고 있다.

1억

호날두의 페이스북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팬이 스포츠 스타로는 최초로 1억명을 돌파했다. 2위 메시는 약 7,400만명선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