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2위로 상승, UCLA 11위로 7계단 점프
TCU 쿼터백 트레본 보이킨이 지난 주말 캔사스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TCU는 플레이오프 랭킹 4위로 올라섰다.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랭킹]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3번째 랭킹에서 TCU(텍사스 크리스천)가 4위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진출 커트라인 안쪽으로 진입했다.
지난 주말 탑10팀이던 캔사스 스테이트를 41-20으로 대파한 TCU는 11일 발표된 대학풋볼 플레이오프(CFP) 랭킹에서 지난 주 6위에서 2계단 점프한 4위에 랭크되며 마침내 플레이오프 진출권내로 들어섰다. TCU는 지난 주 5위였던 앨라배마를 추월했고 안방에서 텍사스 A&M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지난주 3위 어번이 9위까지 떨어진 덕에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앨라배마는 라이벌 LSU에 오버타임 끝에 승리했으나 TCU에 추월당해 지난주와 같은 5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앨라배마는 이번 주말 3주째 랭킹 1위를 지킨 미시시피 스테이트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어 여기서 승리할 경우 탑4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유타를 51-27로 꺾은 팩-12 우승후보 오리건은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서며 지난주 2위였던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플로리다 스테이트와 자리바꿈을 했다. 따라서 이번 주 랭킹 기준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면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 TCU, 오리건 대 플로리다 스테이트의 대결이 펼쳐지는 시나리오다.
한편 앨라배마에 이어 애리조나 스테이트가 6위에 포진하며 4강 사정권에 포진했고 베일러와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7, 8위로 그 뒤를 이었다.
애리조나 스테이트는 지난 주 10위였던 노터데임을 55-31로 완파하며 시즌 8승(1패)째를 올렸는데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팩-12 남부조 우승을 차지한다면 팩-12 결승에서 북부조 챔피언 오리건과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건곤일척의 한판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 스테이트에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팀인 UCLA는 지난 주말 워싱턴 원정에서 44-30으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주 18위에서 11위로 7계단이나 뛰어올라 탑10 문턱까지 도달했다. UCLA는 오는 22일 USC와 라이벌전에 이어 28일 스탠포드와의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리조나 스테이트가 남은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실족한다면 남부조 챔피언으로 팩-12 결승에 나갈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지난주 텍사스 A&M에 충격적인 덜미를 잡힌 어번을 비롯, 노터데임, 미시간 스테이트, 캔사스 스테이트 등은 모두 시즌 2패째를 기록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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