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3건의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웨스트 버지니아주 경찰은 1일 오전 펜실베니아 접경 지역인 모넌갈리아 카운티 소재 치트레이크와 웨스트오버 지역에서 총기로 각각 2명씩 살해한 용의자로 조디 리 헌트(39·사진)를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치트레이크 희생자 중 한 명인 샤론 카이 버크셔(39)가 지난 달 가정폭력 혐의로 헌트를 기소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보복성 살해로 무게를 싣고 조사 중에 있다.
그러나 버크셔와 헌트의 가족 관계 여부와 4명에 대한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헌트가 범행 당시 2011년식 포드 픽업트럭 F-150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신장이 5피트8인치에 웨스트오버에서 J&J 토잉과 LLL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웨스트버지니아 경찰국은 “이 지역 인근 학교에 대해 모두 출입 봉쇄 조치를 내렸지만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는 이번 총기사건과 연관이 없고 사건 발생지역과 거리가 가깝지 않아 정상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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