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IT기업인 텐센트와 2일 오후 홍콩 W호텔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YG는 소속가수들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를 중국 최다 이용자수를 보유한 텐센트 산하 디지털 음악 서비스 플랫폼인 텐센트 QQ 뮤직을 통해 현지에 선보인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해당 콘텐츠를 독점 유통할 권한을 얻는다.
이와 함께 양사는 중국 내 불법 음원 퇴치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품 디지털 음악의 판권 보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2015년부터 방송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관리한다.
양민석 YG 대표와 탕타오셩 텐센트그룹 부총재는 “스타 메이킹 능력을 보유한 YG와 수많은 인터넷 유저베이스를 보유한 텐센트가 함께 하면 인재의 발굴, 선발에서 트레이닝, 홍보까지 하는 원스톱 형식의 스타 메이킹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약식에는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와 제임스 미첼 CSO(그룹 전략 총괄 담당), 펑자신 텐센트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지드래곤, 태양, ‘위너’ 멤버 강승윤, ‘아이콘’ 멤버 바비 등 YG 소속 가수들도 참석했다.
YG는 “지드래곤은 텐센트 측으로부터 YG 가수들을 대표해 2015년 열 예정인 QQ뮤직 페스티벌 및 QQ뮤직 어워드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고 알렸다.
“한중 FTA 체결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면서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빈과일보, 홍콩 데일리 뉴스, CCTV 15 등 중화권 미디어 70여 곳이 취재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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