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3개 이상 스케줄 바쁜 나날... 2개월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
▶ 4차원 기질·공손한 예절이 매력... 연기, MC, 음악 만능 예능인 ‘꿈’... 임창정·제이미 폭스가‘롤모델’
[MBC ‘나 혼자 산다’ 강남]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
카메라는 의식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라는 PD의 말을 듣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을 뿐인데 대중들이 반응했다. 힙합그룹 M.I.B의 일본인 멤버 강남(나메카와 야스오·27)은 그렇게 ‘예능 샛별’이 됐다. 그는현재 MBC ‘나 혼자 산다‘’헬로 이방인’등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4개에 이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니저가 스케줄을 정리하느라 바빠졌어요. 상상도 못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요. 요새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세요. 정말 행복해요. 얼마 전에 뉴욕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 갔다가 공항으로 돌아왔는데 팬들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때가 새벽 4시였거든요? 놀랐어요.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니까 힘이 나더라고요.”
강남 역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때만 해도 이런 인기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자신의 어떤 매력이 통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인생은 정말 한방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 혼자 산다’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대본도 없고 어떤 상황을 주는것도 아니죠. 편집을 잘해 주시는 것 같아요. 만약 제 인기에 지분이 있다면 제가 20% 역할을 했고 편집이 80%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아! 머리가 검었다면 안 떴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웃음)”
일본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하와이서 생활하던 중 가수 박진영의 무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0년 음악을 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발음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그는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면서 발음 교정에 매진했다.
현재 강남은 M.I.B 앨범 발매에도 적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I.B는 지난 2011년 싱글앨범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으로 데뷔한 4년차 4인조 그룹이다. 데뷔 후 여러 싱글과 앨범을 발매했지만 쉽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잊혀져가는 그룹이 되나 했지만 강남이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얻었고 이에 힘입어 다음 앨범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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