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매니지먼트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도쿄돔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단독 공연 ‘걸스제너레이션 - 더 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 돔’에 5만여 명이 운집했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꿈의 무대’로 통하는 도쿄돔에서 처음 여는 콘서트라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9월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이후 처음 여는 단독 공연이라 주목받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1년부터 펼친 3번의 아레나 투어를 통해 누적관객수 55만명을 기록, 한국 여자 그룹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소녀시대는 “데뷔 때부터 꿈꿔오던 도쿄돔 콘서트를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이 무대는 팬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소녀시대의 이번 무대에 대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8인 체제를 선보인 소녀시대인데 멤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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