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스의 마이크 칸리(오른쪽)가 워리어스 스텝 커리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 NBA 탑2 팀간의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시며 한달 넘게 이어온 연승행진을 ‘16’에서 마감했다.
워리어스(21승3패)는 16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벌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20승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98-105로 패해 지난달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한 이후 이어온 16연승 행진을 ‘17’로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그리즐리스는 워리어스의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서부컨퍼런스에서 선두 워리어스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홈코트의 그리즐리스는 1쿼터에 워리어스에 24-30으로 뒤졌으나 2쿼터 시작 후 첫 5분간 폭풍같은 20-0 스퍼트를 터뜨려 44-30으로 달아나며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즐리스의 벤치멤버인 백전노장 베테랑 빈스 카터(37)은 승부의 갈림길이던 2쿼터에 3점슛 3개 등으로 11점을 뽑아내는 등 16점을 뽑아냈다.
워리어스는 클레이 탐슨(22점)과스텝 커리(19점)의 활약으로 4쿼터 막판 2점차까지 육박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NBA 사상 최초로 시즌 첫 23게임에서 19승 이상씩을 올린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92로 이겨 7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 MVP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최악의 출발을 보였던 썬더는 듀란트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 7연승으로 시즌 전적을 12승13패로 끌어올리며 승률 5할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듀란트는 26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32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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