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팬클럽 ‘철기군’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친다.
17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철기군’은 27일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일명 ‘신해철법’으로 의료기관의 동의와 상관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등을 담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를통해서도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악 반대! 신해철법(법개정보완)의 제정을’이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4일에는 고인이 생전 써둔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된다. 고인이 이끌던 밴드 ‘넥스트’는 26일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신해철을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보컬로 함께한다.
27일에는 생전 신해철이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가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넥스트 역대 멤버를 비롯해 신성우, 엠씨더맥스 이수, 김진표, 김원준, 홍경민, K2 김성면, 크래쉬 안홍찬, 변재원 등 동료 가수들이 스페셜 보컬로 함께한다.
콘서트로 발생하는 신해철의 수익금은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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