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CJ E&M이 17일 밝혔다.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한 우수 작품이나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앞서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4),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2007),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2011)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빌란트 슈펙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은 “‘국제시장’은 굴곡진 현대사를 딛고 전례 없는 발전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장엄한 영화적인 필치와 인간적인 차원의 이야기로 훌륭히 풀어냈다"고 밝혔다윤 감독은 “국가와 인종을 넘어 전 세계의 아버지와 아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국제시장’을 만날 전 세계의 관객에게도 이 뜨거운 감정과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 개봉하는 ‘국제시장’은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는 평범한 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제43회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제작사인 모인그룹이 전했다. 영화는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손정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