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규모의 다단계 폰지사기로 폐쇄 조치된 온라인 다단계업체 ‘지크리워드’<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 투자자들이 세금명목으로 묶였던 피해원금을 돌려받게 됐다.
지크리워드사의 자산 법정관리인 케니스 벨 변호사는 19일 “1차 피해보상금 중 세금 명목으로 지급되지 않았던 보상금을 23일 새 수표에 적어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 변호사는 지난 9월 1차로 약 1억3,420만달러를 7만여명에게 분배하면서 각 개인당 약 30%를 세금 명목으로 붙잡아둬 한인을 비롯한 여러 피해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아왔다. 이들 투자자들은 사기피해를 입은 투자금을 돌려받는데 세금을 내는 게 말이 되질 않는다며 1,000달러가 넘는 돈이 세금으로 묶이는 사실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해왔다.
2011년1월~2012년8월까지 운영된 지크 리워드사는 전형적인 폰지사기를 저지르며 전 세계 70만 명에게 무려 7억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특히 뉴욕일원 한인들도 입소문을 타고 1,000명 이상이 투자에 가담해 한인들의 피해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함지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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