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닉 영(왼쪽부터)과 로버트 사크레, 로니 프라이스가 23일 리그 최 강 워리어스를 꺾은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NBA에서 단연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는기염을 토했다. 시즌 NBA 득점랭킹3위인 코비 브라이언트를 벤치에앉혀두고 만들어낸 시즌 최대 이변이었다.
2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9승19패)는 최근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의 효율성이 떨어진 브라이언트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1게임 휴식을 주고 리그 최강 워리어스(23승4패)와 맞서 115-105의‘ 깜짝승’을 이끌어냈다. 벤치멤버인 카를로스 부저가 18점을 올렸고 로니 프라이스가 3점슛 3개를포함, 17점을 뽑아내는 등 총 7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플레이에 힘입어 스텝 커리가22점, 클레이 탐슨이 18점을 뽑아낸 워리어스에 시즌 단 4번째 패배를 안겼다.
며칠 전부터 코비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스캇 감독은 이날 그에게 시즌 첫 휴식을줬고 코비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웨인 엘링턴은 25분을 뛰며 12점을 뽑아냈다. ESPN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올해 코비가 코트에 있을때와 없을 때를 48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득점에서 100.3-104.3,실점에서 113.0-95.6으로 코비가코트에 없을 때 훨씬 좋은 경기를보이고 있으며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4쿼터 초반 24점차(97-73)까지 앞섰으나 중반 이후 거의 6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치면서110-102까지 쫓겼으나 종료 35초전제레미 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두 자리로 벌리며 승부에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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