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 두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해 엄청난 팬덤, 실력 갖춰
# 변요한 - ‘미생’에서 탄탄한 연기력...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뿜어내
# 레드벨벳 - 뛰어난 가창력과 유니크한 팀 컬러로 올 급성장 예상
# 박보검 - 웃을 땐 송중기 무표정일 때는 정우성... ‘여심’사로잡아
2015년 을미년의 해가 밝아온다. 2015년에도 연예계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끼를 분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기만성형부터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화제의 인물, 어느날 갑자기 부각될 깜짝형 등 다양한 스타들이 2015년에 날아오르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한다.
◈ 아이콘 = 2015년 YG 엔터테인먼트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4년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위너에 이어 두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엄청난 팬덤을 갖게 된 아이콘이 데뷔를 앞뒀기 때문. 아이콘은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서 A팀 형들에게 져 ‘위너’란 그룹명을 빼앗긴 화제의 B팀(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에 2014년 방송된 두 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로 막내 정찬우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더욱 강화됐다. 지드래곤만큼 작곡 능력을 보유한 리더 비아이와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래퍼 바비 등 모든 멤버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기에 기대가 더욱 높다. 정식 데뷔를 안했음에도 현재 인기는 이미 데뷔한 여느 신인 그룹보다 파과력이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 그룹을 차별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할 소속사의 기획력이 시험대에 올라설 전망이다.
◈ 혜리 = 걸그룹 걸스데이의 막내 혜리는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편에 나온 이후 ‘국민 애교녀’로 부각되며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여자스타들의 ‘애교’는 ‘내숭’으로 취급되며 터부시되는 게 트렌드. 그러나 천진난만한 혜리의 귀여운 애교와 거침없는 먹방은 대중들을 무장 해제시켰다. 아무리 잘못해도 용서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면서 ‘국민 막내딸’ 반열에 올라섰다. 여군특집 이후 혜리는 드라마와 CF, 예능 등 모든 분야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SBS 미니시리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 캐스팅돼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고 쪽에서도 라면, 의류 등 10개 품목의 CF를 찍었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관리만 잘한다면 ‘국민 첫사랑’ 수지의 파급력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 변요한 = 변요한은 국민드라마로 불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독립 영화계’에선 가능성 높은 배우로 인정받았지만 결정적인 작품이 없어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첫 드라마 ‘미생’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 원작을 보면 그가 맡은 한석율은 다소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 그러나 변요한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한석율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형상화해 냈다. 변요한은 현재 데뷔 이후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생’에 출연한 배우 중 가장 많은 CF를 촬영했고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인기에 맞게 주연급 캐릭터다. 넓은 연기스펙트럼 덕분에 2015년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
◈ 레드벨벳 = 2014년 싱글 ‘행복(Ha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은 2015년이 더욱 기대되는 신인이다. ‘행복(Hapiness)’과 두 번째 싱글 ‘Be natural’ 모두 나름 실속 있는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유니크한 팀 컬러로 주목을 받았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만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레드벨벳에 더욱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언니 그룹인 소녀시대와 에프엑스가 멤버 이탈과 더욱 많아진 개인 활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2015년 레드벨벳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업계 최고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랜시간 연습생 생활로 닦아온 실력과 넘치는 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박보검 = 2014년 여름 1,76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영화‘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픽쳐스)의 최대수혜자는 박보검이다. 영화 속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순신 장군(최민식)의 배에 오르는 소년 수봉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인기를 모았다. 나이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을에는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외, 연출 한상우)로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다소 산만한 드라마 분위기 속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웃을 땐 송중기, 무표정일 때는 정우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면성 있는 외모가 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에는 영화‘코인로커컬’이 개봉될 예정이고 다양한 작품의 러브 콜을 받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최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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