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교회연합회와 목사회 조찬기도회 통해 ‘화합’
한국ㆍ미국ㆍ시애틀 위해 간절히 기도
시애틀지역 한인교계가 “희망을 경영하고 영적으로 회복하는 한 해를 이루자”는 화합의 목소리를 내며 2015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연합회(회장 김병규 목사)와 시애틀 한인 목사회(회장 박세용 목사)가 지난 3일 시애틀 은혜장로교회(담임 최용주 목사)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신년 조찬기도회에는 한인 목회자들과 단체장, 한인 크리스천들이 모여 한국ㆍ미국ㆍ시애틀 한인사회 안전과 발전은 물론 기독교 정신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목사회 회장 박세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교회 연합회 회장인 김병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희망의 말뜻은 신뢰와 확신 속에서 가지는 미래의 열망”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희망의 시간을 붙잡아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배진규 목사를 돕기 위한 특별헌금이 있었고, 교회연합회와 목사회 임원들이 함께 특송을 부르기도 했다. 또한 기독교회 연합회는 성탄절 연합 찬양제에서 걷힌 헌금을 이날 시애틀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에게 전달했다.
1부 예배에 이어 박인규 목사(벨뷰 중앙장로교회 담임)의 사회로 열린 2부 기도회에서는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김칠곤 목사) ▲미국의 경제회복과 신앙회복을 위해(천우석 목사) ▲전 세계 선교사들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변인복 목사) ▲시애틀 지역 복음화와 목회자들을 위해(정광호 목사) ▲마지막 이 시대의 영적회복을 위해(최인근 목사) 등의 제목으로 간절하고 뜨거운 기도들이 이어졌다.
올해 시애틀 한인기독교회 연합회는 김병규 목사가 회장, 박인규 목사와 최재우 장로(온누리교회)가 부회장, 정준영 목사(트리니티 장로교회 담임)가 총무, 최요환 목사(시애틀 우리교회 담임)가 서기, 김석동 장로(형제교회)가 회계를 맡기로 했다.
목사회는 박세용 목사(시애틀 연합감리교회 담임)가 회장, 박호성 목사(주만남교회 담임)가 부회장, 장영준 목사가 총무, 이갑복 목사(예수행전교회 담임)가 서기, 이 헌 목사(예원침례교회)가 회계를 맡는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이수잔 회장과 서용환 대회장이 참석해 13일 오후 6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리는 제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행사에 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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