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서 1,982채 거래…중간가격 44만 달러
100만 달러 넘는 고급주택도 2,000여 채나 팔려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해 12월 킹 카운티 지역에서 주택거래 광풍이 몰아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스팅 서비스압체인 NMLS에 따르면 12월 한달 간 킹 카운티에서 총 1,982채의 주택이 거래됐다. 이는 2005년 10월 이후 10년간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이다. 같은 기간 부동산 시장의 척도가 되는 ‘펜딩 세일즈’도 2,130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나 늘어났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44만 달러로 1년전 대비 4.8% 올랐지만 최고 정점을 찍었던 2007년 45만 5,000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3%가량 빠진 수준이다.
CB 배인 부동산의 존 딜리 대표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인벤토리가 없다”고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현황을 강조했다. 매물부족 현장으로 인해 2014년 한해 동안 거래된 주택 수는 전년 대비 300여채 정도 감소한 2만 4,393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버크셔어 해서웨이 부동산의 마이크 게인 CEO는 금년의 기대가 크다며 “주택가격의 폭등을 바랄 수는 없지만 꾸준하고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뚜렷한 가격 상승이 나타난 곳은 머서 아일랜드로 평균 집값이 110만 달러까지 치솟아 1년전 대비 14.2%의 상승세를 보였다. I-405 고속도로 서쪽의 벨뷰 지역은 평균 집값이 145만 달러로 1년 사이 17만 달러가량 올랐고 이스트사이드의 레드몬드와 커클랜드도 역대 최고치인 63만 4,800달러와 70만 8,500달러의 집값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킹 카운티에서 지난 1년간 100만 달러대의 고급주택의 거래도 왕성하게 이뤄졌다. MLS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킹 카운티 지역에서 2,000여 채의 고급주택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나 증가한 거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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