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핸슨, 구단 매입 후 연고지 이전 추진 설 나돌아
유명 영화 제작자 토마스 툴도 혹스 매입에 나설 듯
시애틀의 프로농구(NBA) 구단 유치 가능성이 또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시애틀 유치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헤지펀드 매니저 크리스 핸슨 외에 유명한 영화 제작자인 토마스 툴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이 매입을 추진하는 구단은 현재 26승 8패로 동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 혹스 구단이다.
ESPN의 NBA 전문해설위원 빌 시몬스는 지난 6일 트위터에 “크리스 핸슨과 토마스 툴이 개별적으로 애틀란타 혹스 구단을 매입해 시애틀로 옮길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호크스는 지난해 9월 구단의 대주주인 브루스 레벤슨이 공동 구단주들에게 보낸 인종차별 내용의 이메일이 공개된 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남았던 2명의 공동구단주가 지난 주 팀 매각에 합의하면서 시장에 나왔다.
핸슨은 이미 SODO 지역에 농구장 건설 부지를 매입하는 등 NBA 농구팀 유치를 위해 지난 수년간 차곡차곡 준비해 왔고 지난 12월 22일에도 블로그를 통해 이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시애틀 농구팬들에게 다짐했다.
토마스 툴은 피츠버그 스틸러스 풋볼팀의 공동 소유주로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와 ‘더 행오버’ 등의 히트작을 제작한 영화사 ‘레전더리 픽셔츠’사의 CEO겸 회장이다.
대주주의 실수로 구단 매각이 표면화 됐지만 레벤슨은 구단의 애틀란타 잔류를 매각 조건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며 애틀란타 시당국 역시 구단의 잔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애틀의 새 NBA 구단 유치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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