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지원서 제출만 3만6,528명, 전년대비 16% 늘어
타주 및 유학 지원자도 급증 추세
워싱턴대학(UW) 시애틀 본교 신입생 지원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UW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일 마감된 2015학년도 입학 전형에 총 3만6,52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만1,611명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지원한 학생은 30% 정도인 1만1,278명이며 나머지 2만5,250명은 타주 및 외국인 지원자였다. 주 내 지원학생 비율은 그 사이 부모들이 이사하는 등 변동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최종 숫자는 바뀔 전망이다.
UW에 지원한 워싱턴주 학생수는 지난해 1만541명에 비해 700여명 정도 늘어나 지난해 주내 학생들의 합격률 69%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립대학인 UW은 관련 법률 등에 따라 전제 신입생의 3분2 이상을 워싱턴주 학생으로 채워야 한다.
올해 전형에서 UW을 지원한 학생들의 분포는 타주 및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두드러지게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서북미 최고 명문인 UW이 타주 및 외국에서도 명문대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타주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19%나 늘어났으며 특히 캘리포니아 지원자는 무려 31%나 늘어났다. 또 매사추세츠주에서 지원한 학생들의 수도 전년에 비해 29% 늘어났으며 그 뒤를 일리노이주 27%, 텍사스주 25%, 미네소타주 24%, 뉴욕주 23% 순으로 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 현황을 보면 인도 출신 학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63%가 늘어났고, 아랍 에미레이트가 54%, 사우디아라비아가 48%, 싱가포르가 46%가 급증했다. 중국 출신 지원자수는 6,73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6%가 느는데 그쳤지만 숫자로는 가장 많았다. 별도 통계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숫자로는 중국에 이어 한국 출신 유학생 지원자가 2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W는 이들 지원자들을 엄정 심사한 후 오는 3월15일부터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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