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공모전서 주로렌ㆍ김상수ㆍ박보원ㆍ배수영ㆍ김소연씨도 당선
2월7일 창립기념행사서 시상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의 제8회 ‘시애틀 문학상’ 공모에서 전소현씨가 수필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인협회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문학상 공모의 시 및 수필 부문에서 대상, 우수상, 가작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고 밝히고, 수필 부문에서 전소현씨의 <고마운 눈>이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지만 시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협회 소속 문창국ㆍ김백현 시인이 예심,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이 본선 심사를 맡았던 시 부문에서는 주로렌씨의 <십년 전>과 김상구씨의 <고향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박보원씨의 <지금이 가기 전에>가 가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김학인ㆍ김윤선ㆍ공순해 수필가가 예선, 한국의 유병근 수필가가 본선 심사를 맡았던 수필부문에서는 전소현씨의 대상에 이어 배수영씨의 <시든 꽃을 든 남자>가 우수상을, 김소연씨의 <늙은이 노인네 그리고 친구>가 가작으로 뽑혔다.
시에선 이미지와 언어 사용 능력 여부, 그리고 주제 구축 능력을 심사 기준으로 봤으며 수필에선 문장 구성 능력과 주제 형상화 능력을 주로 심사했다. 물론 참신한 신인인지, 작품이 신작인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공순해 회장은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문학상 공모에 올해도 많은 작품들이 쇄도해 글쓰기에 목말라 하는 한인들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고 평가했다.
수필부문 대상자인 전소현씨는 한국의 월간 문학지에 추천 완료돼 정식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시상식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창립 8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는 오는 2월7일 오후 3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8주년 기념 행사는 물론 제 4대 김윤선 회장과 제 5대 공순해 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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