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회전근(rotatorcuff)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6)가 오는 28일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레이커스는 26일 브라이언트의 수술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이언트의 회복 스케줄과 복귀시점 등은 수술이 끝난 뒤에 발표될 예정이나 바이런 스캇 감독은 브라이언트가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3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과 지난해 무릎부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부상으로 시즌을 중도에 마감하게 됐다. 이번 시즌이 생애 19번째 시즌인 브라이언트는 이번 부상으로 결국은 은퇴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게임당 22.3득점과 5.7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주 자신의 17번째로 올스타로 선출됐으나 이번 수술로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됐다. 올시즌 연봉 2,350만달러로 NBA 최고연봉 선수인 브라이언트는 내년 시즌에도 2,50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현재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레이커스는 올 시즌 12승33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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