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한국 KMW, 첨단 LED 점등 식 개최
김덕용 대표, “미국 스포츠 조명시장 진출 큰 의미”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의 조명등 600여개를 교체한 한국의 KMW(회장 김덕용)사가 매리너스와 함께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23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매리너스 구단의 케빈 매더 COO와 조 마이라 야구장 운영위 부사장을 비롯해 이번 사업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한 페더럴웨이의 ‘PLANLED(대표 존 황)’사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국산 LED의 미국 스포츠 조명 시장 첫 진출을 축하했다.
케빈 매더 COO는 “매리너스는 스포츠 조명업계의 최고 업체를 지난 3개월간 찾았는데 그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KMW사는 이제부터 매리너스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김덕용 회장은 “미국 스포츠 조명 시장 진입의 문을 열어준 매리너스 구단과 매더 COO에게 감사한다”며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협력해 준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리너스는 김 회장에게 그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매리너스 유니폼을, 김 회장은 매더 COO에게 KMW사의 LED 조명등을 소재로한 탁상 조명을 기념품으로 각각 증정했다.
매리너스의 조 마이라 부사장은 “매리너스는 선수들의 경기능력은 물론 관중들의 야간경기 관람과 중계방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신기술의 조명장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었다”며 “KMW사의 LED 조명은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선수들, 관중들 그리고 중계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도 더욱 쾌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명 설치로 경기장 내 평균 조도는 2,000룩스에서 3,000룩스 수준으로 향상됐고 색 표현력 역시 85%로 종전 조명(65%)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열시간이 길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종전 메탈할라이드 조명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MW사의 미국 스포츠 조명 시장 진출을 일궈낸 ‘PLANLED’사의 존 황 대표는 “한국 스포츠 조명의 최첨단 기술을 야구를 넘어서 미국의 다른 스포츠로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걸 맞게 전세계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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