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전 이사장과 맞대결
▶ 뉴욕한인회장 선거 6년 만에 경선
뉴욕한인회 민승기 현 회장이 내달 8일로 예정된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올해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사실상 2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승기 회장 재선 도전
민 회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한인회를 이끌어오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인회를 만들 수 있는데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개인적인 희생은 따르겠지만 한인사회를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하겠다”며 재선 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 회장은 특히 “(당선 된다면) 뉴욕한인회를 50만 뉴욕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서 걸 맞는 다양한 활동과 회장이 바뀔 때마다 단절되는 사업을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이번 주 내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거 운동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사실상 2파전…6년 만에 경선
민 회장이 이날 재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앞서 출마 선언을 한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본보 1월10일자 A3면 보도>과 2파전으로 압축됐다.
그간 박호성 뉴욕평통 수석부회장 겸 미주평통 간사가 출마여부를 놓고 고민해왔지만, 지난 주 출마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뉴욕평통 수석부회장은 현재 김민선 후보 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합류 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34대 회장선거는 사실상 민 회장과 김 전 이사장간 맞대결 구도로 확정되면서, 3파전으로 진행됐던 31대 회장 선거 이후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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