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 협의회, 신년 교장 모임서 다짐
박영실 신임이사장, “교사 자질 향상에 초점 둘 것”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고영란)가 올해 첫 행사로 ‘신년 교장 모임’을 갖고 2세들의 민족교육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31일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에 모인 서북미 지역 30여개 한국학교의 교장들은 올해 예정된 사업 및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꿈나무들이 한국학교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 등을 논의했다.
고영란 회장은 협의회가 올해에도 더 많은 한국학교들이 협의회 주관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학생들을 더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한국학교 교사들의 자질향상에도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 회장은 “후손들의 한국어 교육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한 단체의 일이 아니라 한인사회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며 “올해에는 한인사회 단체들의 리더들이 대거 이사진에 합류해 협의회가 비상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박영실 이사장은 “교사 자질향상에 초점을 두고 협의회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교사연수회, 웹사이트를 통한 교육자료 발굴 및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또 “워싱턴주 전역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자 워닉 자문이사와 함께 모색해 나가고, 지난 IMF 당시 폐쇄된 총영사관 산하의 교육원을 부활시키도록 총영사관 및 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오는 14일과 16일 페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와 오리건 벧엘한국 사랑학교에서 ‘활동중심의 국어 교육’으로 유명한 강용철 교사를 초빙,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는 한편 10월에도 한차례 집중연수회를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모임에서 최기선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코가 한국학교의 박수지 교장은 ‘2015년 교장대표’로 선출돼 교장들의 목소리를 협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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