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원(왼쪽), 오세백 선수가 즐기는 탁구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강대철 선수.
“즐기다 보면 우승도 가능하겠죠?”
이달 21일 팰리세이즈팍 소재 한인 탁구장에서 뉴저지대한탁구협회(회장 제영신) 주최,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제5회 뉴저지대한탁구협회장배 단체대항 탁구대회’에 출전하는 ‘메릴랜드 B팀’은 지난해 9월 출범한 메릴랜드한인탁구협회(회장 오세백) 소속으로 즐기는 탁구를 표방하고 있다.
오세백 회장을 비롯해 강대철, 강명원 부자가 출전하는 ‘메릴랜드 B팀’은 USATT 레벨 점수가 두 명은 1,650점 이상이고 한명은 1,100점대로 2강1약이다.
이처럼 실력에 다소 편차가 있는 ‘메릴랜드 B팀’은 이번 대회에서 즐기는 탁구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오 회장은 “즐기다 보면 우승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우승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선수 3명 모두 공격형 탁구를 구사해 대진 운과 대진 전략만 잘 맞는다면 즐기는 탁구의 숨은 저력이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다.
특히 강대철·강명원 부자의 팀웍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72세 시니어 강대철(72)씨는 시니어부문 챔피언을 여러 차례 거머쥔 미동부지역의 탁구 원로다. 뉴저지에서 열린 ‘이에리사배 탁구대회’에서도 시니어부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부친에게 탁구를 배운 강명원씨도 실력이 일취월장해 미동부탁구협회대회 B조 우승을 비롯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메릴랜드한인탁구협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11시 베델교회에서, 토요일 오후 5~11시까지 늘사랑교회(담임목사 박종휘)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탁구 저변인구 확대 및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오세백 회장은 “미주체전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워싱턴 DC 탁구협회에서 메릴랜드탁구협회와 버지니아탁구협회가 분리돼 나왔다”며 “현재 40~50명 정도의 한인들이 탁구를 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5회 뉴저지대한탁구협회장배 단체대항 탁구대회’는 이달 21일 오후 1~8시까지 한인탁구장(411 12th St.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열린다. 개인단식과 단체전(4단식, 1복식)으로 단체전(3인)은 종교팀, 직장팀, 각 협회팀, 동문회팀, 가족팀, 일반팀 등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단, 일반팀은 USATT 레벨이 4,500이하여야 한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 우편(KTTA of NJ 2350 Linwood Ave #5D Fort Lee NJ 07024/참가비 수표 동봉)과 전화(718-928-8551), 전자우편(ahnbj@hanmail.net) 등으로 할 수 있으며 당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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