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에 출마할 제 45대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DNC)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민주당전당의회(DNC)의 데비 와서먼 슐츠(Dabbie Wasserman Schultz) 의장은 내년 7월 25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를 필라델피아로 선정했다고 12일 오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슐츠의장은 “미국 역사의 깊은 뿌리를 지니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의미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전했다. 내년 민주당전당대회개최지로 필라델피아시는 미디어와 경제효과에서 거대한 혜택을 볼 것으로도 전망된다. 수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필라델피아와 그 주변지역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8년 덴버(Denver)에서 있었던 대회를 통해 예측하는 규모만 5만여명의 전당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8만여개의 호텔객실을 필요로 했으며, 2000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대회에서는 4만5천여명의 참가자들과 만오천여명의 언론인들이 지금의 웰스파고센터(Wells Fargo Center)로 몰려들어 직간접적인 효과액만 3억 4500만달러를 비롯, 1억 7천만달러의 경제적효과를 봤다. 뿐만 아니라, 11만여개의 호텔객실이 예약되었고, 당시 호텔이 낸 이익만해도 2천5백만 달러였으며, 여름동안 4천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167만달러의 개인소득이 발생했다.
프랜시스 교황의 필라델피아 방문 행사를 비롯 대규모 행사들을 개최하게 된 필라델피아는 “무엇보다 안보에 주력할 것” 이라며, 누터시장은 “필라델피아는 이전의 대규모 행사들도 안전하게 치룬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교통, 치안, 금융환경과 숙박시설 수요능력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얻어 콜롬비아, 오하이오, 브루클린을 제치고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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