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한국전 참전기념비 찾아 / 동포들과 간담회
3선 국회의원, 2선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토) 필라를 방문, 독립기념관과 팬스랜딩의 한국전참전비를 찾아 조문하는 등 깜짝 방문을 통해 동포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연설차 신지호, 강승규 전 국회의원을 대동하고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문수 전 도지사는 이날 이른 아침 필라를 방문, 필라재향군인회와 영남향우회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건국의 수도였던 다운타운에 위치한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을 찾아 관람한 후 펜스랜딩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한국과 자유를 위해 싸우다 죽어간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어 2가에 위치한 서라벌식당에서 60여명의 한인동포들과 오찬을 같이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전도지사는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특히 미주 지역에 있는 동포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건재하고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지대한 공로가 있었고, 지금도 한미군사동맹으로 인해 계속적인 우호 관계 속에 있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입증된 것.”이라며 특히 재미동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일제 시대로부터의 해방과 6.25전쟁에서의 도움과 건국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는 ‘공직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직은 한탕주의나 권세를 누리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섬기는 것이라며 한국이 잘 사는 나라에 속해 있으나 청렴도는 46위라며 앞으로도 소신껏 개혁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도 정직한 운영을 통해 사리사욕을 좇는 영리목적이 아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문수 전 도지사 방문을 위해 미북중부필라지역 재향군인회(이오영 회장)와 영남향우회(손태수 회장)가 협력하여 모임을 주선했으며, 서라벌 간담회에는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과 장권일 평통회장 등이 참석, 환영인사를 가졌으며, 김 전 지사의 소신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영남향우회 손태수 회장은 김문수 전 도지사와 40여년전부터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던 차 김 전 도시자의 필라방문을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전 도지사는 1990년 민중당 창당에 참여하여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1994년 민주자유당에 입당한 후 한나라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민선 4기, 2010년 민선 5기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그는 돈독한 카토릭 신자이기도 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