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재원들이 살기 좋은 세계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가 43위, 서울이 72위를 기록했다. 세계적 경영 컨설팅업체인 머서가 4일 발표한 ‘2015 세계 주요 도시 주재원 삶의 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오스트리아 빈이 1위를,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또 독일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바, 덴마크 코펜하겐, 호주 시드니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시카고는 43위에 올랐으며 서울은 72위로 조사됐다. 미국 도시중에는 샌프란시스코(27위)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보스턴 34위, 호놀룰루 36위, 시카고 43위, 뉴욕 44위 등이었다. 한국내 도시 가운데서는 부산이 90위, 천안이 98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도쿄(44위), 고베(47위), 요코하마(48위), 오사카(58위) 등 일본 도시들이 아시아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직원들을 외국에 파견할 때 해당 지역의 생활수준이나 삶의 질을 고려해 급여, 수당 등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머서측이 밝혔다. 도시와 도시 간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뉴욕을 기준도시로 세계 440여개 도시의 정치적 안정성, 범죄율, 환전•은행 서비스 등 경제 여건, 의료 수준, 대기 오염 정도, 교육 및 교통 시스템, 주택 수준 등 총 39개 항목을 비교•평가, 삶의 질 순위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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