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중국 원정서 베이징 권안에 0-1 무릎
FC서울의 김진규가 가시마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AFC 챔피언스리그]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FC서울이 김진규의 결승골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20분 김진규가 대포알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1-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1패로 승점 3(골득실 0)가 된 서울은 광저우 헝다(6점·중국)와 웨스턴 시드니(3점·골득실 1·호주)에 이어 H조 3위를 달렸다. 2연패를 당한 가시마는 최하위로 처졌다.
이날 서울은 둔탁한 공격으로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답답한 플레이를 했으나 후반 20분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김진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타해 결승골을 뽑았다.
한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조경기에서는 베이징 궈안(중국)이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고 2연승으로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2013시즌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다미아노비치가 후반20분 코너킥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1승1패가 된 수원은 후반 16분에 수비수 양상민이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이정수(알 사드)와 곽태휘(알 힐랄)의 맞대결에선 이정수가 웃었다. 알 사드(카타르)는 C조 2차전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칼판 이브라힘의 골을 끝까지지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1-0으로 따돌렸다. 곽태휘와 이정수는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경기 막판에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알 사드는 승점 4(1승1무)로 C조 선두가 됐고 알 힐랄은 승점 3(1승1패)으로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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