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공격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어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부 발표에 무조건 반대하면서 극렬한 성명서를 내는 야당 측 태도도 문제지만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의 시각과 정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건의 진짜 문제는 범인이 1999년부터 2007년 사이에 7번이나 북한방문을 했다는 사실, 2011년 대한문 앞에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주장했는가 하면, 2013년에는 이적단체인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의 일원이 되어 반일에서 반미 활동으로 전환했다는 이력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까지 지냈다는 것이다.
모든 정치인들과 특히 국회의원들은 과연 무엇이 국리민복을 위한 길이며 국가대계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책무인 가를 올바로 파악하고 각자 직분을 다해야 한다.
한국의 종북세력을 보면 만천하가 다 아는 북의 만행에 대해서는 조용한 반면 일이 터졌다 하면 붉은 띠를 두르고 시위를 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극악무도한 김정은 체제를 아직도 추종하는 종북 세력들, 이들에게 힘을 실어준 전직 대통령들, 지역구 정치인들도 종북 부류로 지탄을 받아야 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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