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0%가 백인 화이트칼러, 연소득 12만4,600달러
90%가 ‘마이 홈’ 거주, 주민절반이 차 3대 이상 보유
킹 카운티의 중산층 생활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이 밝힌 중산층의 연소득 하한선인 12만5,000달러에 가장 근접한 새마미시의 주민들이 표본이 될 수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호반마을인 새마미시의 3,200여 주민들은 지난해 12만4,600달러의 중간소득을 기록했다. 카운티 전체는 7만1,800달러). 이들 중 거의 90%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카운티 전체는 56%). 현재 가장 싸게 나온 단독주택 가격은 55만달러지만 호반 주택은 100만달러를 육박한다. 상대적으로 싼 타운하우스 등 연립주택은 많지 않다.
이 동네 주민의 80%가 백인이다. 카운티 전체 백인인구 비율은 63%이다. 백인에 이어 아시아인이 11%로 두 번째 많고 흑인은 한명도 없다. 전체 가구의 90%가 부부로 이뤄져 있으며 독신자니 이혼자가 매우 드물다. 거의 모두가 화이트 칼러 직에 종사하며5명 중 1명은 매니저급이다. 전체 가구의 40%는 남편 혼자 돈벌이를 한다.
거의 모든 주민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46%는 3대 이상 갖고 있다. 5명 중 4명이 직장에 ‘나홀로 운전’으로 통근한다. 고교졸업생의 86%가 대학에 진학한다. 카운티 전체 고교생들의 대학진학률은 62%이다. 폭력범죄 발생률이 4,500명당 1건으로 사실상 전무하다.
괄목할만한 점은 이 동네 주민들의 평균수명도 길다는 사실이다. 킹 카운티 보건국 집계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4.5세로 전국평균보다 거의 6년이나 오래 산다. 새마미시 성인 주민의 92%가 ‘양호 내지 월등’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타임스는 콘스탄틴 행정관이 제시한 12만5,000달러로는 시애틀 일원에서 중산층으로 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독자들이 상당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