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킹스연구소, ‘미국내 빈부격차 심한 도시’ 조사
시카고가 미국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심한 도시 조사에서 8위에 올랐다. 1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였다. 18일 브루킹스연구소가 발표한 도시별 소득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시카고의 상위 5%의 소득은 20만9,574달러로 하위 20%의 1만6,706달러 보다 12.5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전역 평균인 9.3배와 대도시 평균인 11.6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빈부격차가 제일 심한 곳은 상위 5%의 소득(28만8,159달러)이 하위 20%(1만4,988달러)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애틀랜타였다. 다음으로 소득 격차가 큰 도시로는 샌프란시스코(17.1배)와 보스턴(15배)이 꼽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하위 20%의 소득이 2만4,815달러로 2012년의 2만1,500달러보다 15%정도나 상승해 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상위계층의 소득이 워낙 높기 때문에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새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클리블랜드로, 2012년 조사에서는 10.7배 수준이었으나 2013년에는 12.4배로 늘었다. 반대로 소득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버지니아비치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6.2배 수준이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7.3배)와 오클라호마시티(7.8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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