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최 ‘별난 요리교실’
4시간 강의로 일식ㆍ한인 ㆍ파티상 비법 전수
한국뿐 아니라 미주지역에서 스타 요리강사로 인기를 모으는 스티브 최씨의 ‘별난 요리교실’이 4년 만에 시애틀에서 성황 속에 시작됐다.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린우드 소재 주 만남교회에서 열린 첫날 강좌에서 최씨는 특유의 입담으로 4시간 동안 전통 한식과 퓨전 일식, 파티상 차리기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통 한식을 다룬 1부 시간에는 견과류를 이용한 영양밥을 짓는 요령 ▲궁중 샐러드와 드레싱 ▲양반 잡채 ▲모듬 장아찌 ▲안동 찜닭 ▲담양 떡갈비 ▲엄마표 쌈장 만들기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퓨전 일식을 취급한 2부 시간에서는 스시용 밥짓기 요령과 초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일 샐러드와 드레싱 ▲각종 퓨전 스시 롤 ▲퓨전 롤에 필요한 소스 ▲전통 스시 ▲일본식 우동 만들기 등을 소개했다. 오후 3부 순서에서는 준비된 음식으로 점심 식사와 파티상을 차리는 요령을 소개했다.
첫날 강좌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주부는 물론 식당 개업을 준비중인 예비업주들이 참석해 일일이 메모해가며 비법을 익혔다.
최씨는 미국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며 우연히 스시와 관련된 강좌를 열었다가 입담이 좋아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방송국에 출연했고, 최근 5년간 미국과 캐나다, 한국 등에서 ‘별난 요리교실’을 통해 1만여명에 요리비법을 강의했다.
특히 요리교실이 끝나면 본인이 만든 4인분 정도의 스시를 포함한 요리를 집에 가지고 가서 온 가족이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도록 해준다. 시애틀 수강생 모두에게는 식료품 업체인 왕글로벌넷이 후원한 선물도 증정한다. 수업료는 4인분 음식을 싸가는 재료비 등을 모두 포함해 1인당 130달러이다. 요리교실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206)622-2229,
주만남교회 주소: 6915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
김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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