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 한인주민 대상 시정보고회서 설명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한인 주민들을 위한 시정보고회를 통해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25일 페더럴웨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분기 시정보고회에는 브라이언 윌슨 시 매니저를 비롯해 마완 샐로움 공공사업국장, 앤디 황 경찰국장, 존 허튼 공원관리국장 등이 나와 각각 소관업무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짐 퍼렐 시장은 불가피한 사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올 11월 선거에 재출마한 수잔 혼다 시의원을 비롯해 디니 듀클로스, 리디아 아세파-다우슨 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에 눈 도장을 찍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윌슨 시 매니저는 4 단계로 진행되는 ‘타운센터’ 프로젝트의 현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옛 AMC 영화관 부지와 옛 타깃 부지에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 및 컨벤션센터(PACC) 건립과 이미 조성된 타운센터 파크 공원의 확대 개발 및 주상복합건물 건설 등이 포함된 페더럴웨이 시의 역점 사업이다.
학교 인근 도로의 교통감시 카메라에 대한 한인 주민의 질문을 받은 황 경찰국장은 “팬더레이크 및 트윈 레이크 초등학교와 사할리 중학교 등 3개 학교 인근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며 “벌금을 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지역에서 무조건 서행 운전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 국장은 “사인판의 제한속도는 20마일이지만 실제로는 26마일 이상으로 운전하는 차량을 적발한다”며 “도로 위에 속도 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한번 찍히면 번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페더럴웨이 지역 쓰레기 수거 회사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도 참석해 한인들에게 한글로 된 유인물을 배포하고 쓰레기 재활용 홍보 및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한인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열고 있는 페더럴웨이 시는 오는 6월 18일 저녁 6시 30분에 2분기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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