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8개 교육구 소속∙…교육예산 증액 요구
워싱턴주 내 2,600여명의 교사가 공교육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1일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해 학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찬반 투표를 벌여 1일 파업을 결정한 교육구는 레이크우드, 알링턴, 스탠우드-카마노, 마운트 버논, 시드로-울리, 벨링햄, 펀데일, 블레인 등 총 8개 교육구이다.
파업 돌입을 결정한 교사들은 ▲교직원들의 건강보험 혜택 확대 ▲교실 정원 감축 ▲생계비(COLA) 인상폭 증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교육구 가운데 레이크우드, 알링턴, 스탠우드-카마노 교육구는 22일 파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나머지 5개 교육구는 2주 내에 하루를 잡아 파업을 벌인다.
워싱턴주 교사들의 1일 파업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 교사 노조도 21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시애틀교육구도 이번 주중 표결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의회는 이번 회기에 주 대법원이 주의회에 공립교육 예산을 증액하도록 명령한 ‘맥클리어리 판결’에 따라 13억~14억 달러의 공교육 예산을 상정했지만 교사 노조는 교육 환경 개선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원과 하원에서 상정된 공교육 예산안에는 유치원에서 3학년 학급의 교실 정원수 감축을 포함하고 있지만 4~12학년의 학급정원수 감축은 제외시켰다.
교사 노조는 상원과 하원의 공교육 예산안 모두 대법원의 판결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또한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가로막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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