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수기 공모전… 영문도 접수 내달 5일까지
비영리 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우리 가족’ (Happy Family)이라는 주제로 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장애인 가족들의 사연을 통해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 조부모, 형제, 자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살아가면서 겪고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레터(letter) 용지 출력물 3매 이내 분량에 11~12폰트로 작성해야 하며,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 작성한 수기도 접수가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6월5일까지 info@kasecca.org 또는 한미특수교육센터(13353 Alondra Blvd. #110 Santa Fe Springs, CA 90670)로 이메일 및 우편접수 해야 한다.
공모전 시상은 1등, 2등 각 1명씩, 3등 각 2명씩 총 4명이 선정된다.
공모전 당선작은 6월15일 한미특수교육센터 홈페이지(www.kasecca.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ASEC.CA)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글은 교육전문 잡지인 ‘아침햇살’에 실리게 된다.
로사 장 소장은 “장애인 가족들이 수기들을 읽고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수기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손자 때문에 이 단체에 가입하게 된 크리스티나 권 이사는 “장애인 가족들이 용기를 내서 커밍아웃하기를 바란다”며,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이해하다 보면 서로에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크리스티나 권 이사의 손자의 이름을 딴 ‘노아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노아펀드’는 0~5세 아동들에게 무료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아동들의 상태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한인만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정부의 보조금을 사양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한인들의 후원을 통해 생긴 ‘노아펀드’처럼 한인들이 실제적으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한인 후원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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