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문화공연에 푸짐한 음식 부스도
▶ 온 가족 발길 북적
‘풀러튼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기농 과일을 고르고 있다.
[목요 야외시장 ‘풀러튼 마켓’]
“먹을거리, 볼거리 풍성해요”
OC에서 가장 유명한 야외시장 중의 하나로 로컬에서 재배된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풀러튼 마켓’(Fullerton Market)이 매주 목요일 다운타운 플라자(하버 블러버드와 포모나 애비뉴 사이의 윌셔 애비뉴)에서 오후 4시부터 8시30분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야외시장에 체리를 구매하러 온 리디아 이(부에나팍 거주)씨는 “이곳에서 판매되는 야채와 과일은 유기농 제품이라 믿고 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과일들을 판매해 자주 이곳을 애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야외시장에는 유기농 채소와 과일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공예제품, 지역 화훼농가에서 직접 기른 선인장과 꽃을 판매하는 부스, 시푸드를 판매하는 부스, 풀러튼의 관공서와 업체들의 홍보부스 등 눈요깃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풀러튼 마켓’을 찾은 부모들을 위해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바운스하운스, 트랙 없는 트레인, 카니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샤핑도 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풀러튼 마켓’이 열리는 다운타운 플라자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그룹들이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재즈, 컨트리 음악에서부터 브루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라이브 연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달 28일 공연에는 25년 경력의 웨스턴 스윙·컨트리 부기 뮤지션 밴드인 ‘빅 샌디 앤드 히스 플라이 라이트 보이스’가 출연해 방문객들에게 흥을 돋우는 무대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샤핑과 밴드공연으로 허기짐이 몰려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음식부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덕에서 직접 구운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냄새로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이 외에도 핫도그, 소시지, 샌드위치, 구운 옥수수, 퍼넬 케익, 멕시칸 푸드, 케틀 콘, 구운 감자, 고구마, 여러 가지 스타일의 빵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 행사장과 인접해 있는 풀러튼 박물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풀러튼 박물관은 매 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풀러튼 마켓’을 찾는 주민들에게 1인당 2달러에 요금만을 받는 특별 요금제를 실시한다.
한편 입장료가 무료인 ‘풀러튼 마켓’ 주차는 다운타운이나 윌셔 길에 있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모나와 샌타페 애비뉴에 있는 교통센터 파킹랏도 이용 가능하다. 올해로 24주년을 맞고 있는 이 야외시장은 4월2일부터 10월29일까지 6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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