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리 가 보는 뉴욕 식품 박람회
▶ 20~30일 제이콥 재비츠 센터...80여개국 2,500여 업체 참가
지난해 뉴욕 식품 박람회의 방문객들이 한국관을 들러 한국 식자재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한국관 운영 식자재 홍보
유명 레스토랑 스타 셰프 등 한식 퓨전요리 선봬
알로에 음료.유자차. 각종 젓갈 등 다양한 제품 소개
한국산 농수산식품과 한식 먹거리가 대거 소개되는 뉴욕식품 박람회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맨하탄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5 뉴욕 식품 박람회(Fancy Food Show)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중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관을 운영, 한국 식자재를 홍보한다.
뉴욕 식품 박람회는 올해로 61주년을 맞으며 80여 개국, 2,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다.
■제품-알로에 음료 등 인기 가공식품부터 토속 먹거리까지
aT가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총 29개 업체가 자리 잡는다. 이미 타민족 시장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인기 음료부터 한국의 향과 맛이 강한 전통 먹거리까지 그 어느 때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한국 먹거리들이 방문객을 맞게 된다.
미국내 알로에 음료 시장의 선두에 서 있는 OKF는 망고, 석류, 딸기 등 과일맛 또는 요거트를 첨가한 알로에 음료, 오개닉 알로에 워터, 알로에 티 등 인기 제품 및 신제품 20가지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에 진출,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즉석 삼계탕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하림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류 마켓으로의 시장 확대를 타진한다.
이미 지난 주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델리만쥬의 인기를 실감한 델리스는 이번 식품 박람회에도 참가, 사업 비전과 가능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델리만쥬는 소규모 투자로 샵인샵 운영이 가능한데다 간단한 조리법이 장점으로 이미 주류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제주 오션스타의 건해삼, 청아굿푸드의 오징어젓, 미와미의 꿀 유자차, 참미푸드의 비빔밥 김치, 동우당제약의 유기농 귤피차, 청우라이프사이언스의 닭개장 등 즉석 제품과 토속 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식자재 홍보-김치·김 활용, 화려한 퓨전요리들도 공개
한국 홍보관에서는 한식 퓨전 요리를 위해 총 5명의 셰프들이 뭉친다. 와인 소믈리에 브랜든 김 셰프와 푸드 네트워크의 스타 셰프인 크리스틴 솔렌 ‘보카 드 바코’ 메인 셰프, 허드슨 강가의 유명 보트 레스토랑 ‘그랜드 뱅크스’의 케리 헤프난, ‘크레페스 온 컬럼버스’의 오너 셰프 스티브 홀레이, 메릴랜드 ‘서번 인’ 레스토랑의 마이클 김 셰프 등이 이번 박람회에서 독특한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이들은 두부와 김치, 깻잎을 활용한 한국식 카프레제 샐러드, 명란젓과 김을 곁들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해삼 짜장밥, 건조감과 한국산 밤을 활용한 크레페, 불고기와 김치, 치즈를 얹은 한국식 타코, 김을 뿌린 유자 비네그레트 샐러드, 한국산 도라지와 고사리나물을 활용한 흰살 생선 요리 등으로 타민족 방문객의 한국 식자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aT센터는 또한 임산물 홍보관과 힐링 푸드 홍보관을 운영, 표고버섯과 산나물, 밤을 이용한 피자 요리를 시연, 건강한 한국 식재료로 만든 각종 힐링푸드와 임산물 홍보를 진행한다.
신현곤 aT 뉴욕 지사장은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의 북미지역 시장 개척 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미국에 들어온 한국 농수산식품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치가 19.3%, 화훼류는 54.6% 오징어는 54.2%, 굴은 28.7% 미국내 수입량이 늘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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