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취약한 건물들에 대해 주정부가 보강 공사 보조금 대상을 확대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진보강 공사 보조금 확대 예산이 지난 24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예산안 서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그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지역들이 대거 포함돼 앞으로 지진보강 공사를 하는 건물주들은 최대 3,0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진보강 공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진 브레이스 앤 볼트(Earthquake Brace and Bolt) 프로그램을 통해 LA와 패사디나, 샌타모니카 등 남가주 일부 지역 건물주들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번 보조금 대상 지역 확대로 지진보강 공사 보조금을 지급받는 지역은 100개 우편번호 지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미 2,000건 이상의 보조금 신청이 대기 중인데다 지진 보강공사를 하는 모든 건물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에는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 전역에서 지진보강공사가 필요한 건물은 120만 채로 추산되고 있다.
주 정부측은 평균적으로 한 건물당 지진보강 공사비용이 5,000달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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