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등 167개 해외공관 29일 실시
26일 김종한 영사(맨 왼쪽)와 관계자들이 모의선거 투표함과 기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내년 한국 총선을 앞두고 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모의 재외선거 투표가 LA 총영사관 등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에서 오는 29일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 시스템 점검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모의선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유학생 및 지상사 직원인 국외부재자 7,633명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817명 등 사전등록을 마친 유권자 8,450명이 참여하게 된다.
LA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12일까지 등록을 마친 국외부재자 90명, 재외선거인 28명 등 총 118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LA 총영사관 측은 26일 공관 2층에 모의선거 상황실 및 투표소 설치를 마쳤다.
김종한 동포담당 영사는 “이번 모의선거는 시스템 점검차원에서 실시되는 투표여서 많은 선거인들이 참여하는 것보다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전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당일 본인 확인에 필요한 여권을 지참하고 영사관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모의투표는 모의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 등이 재외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 발급기에서 출력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한 이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뒤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표가 종료되면 재외투표관리관(공관장)은 30일까지 투표지 회송용 봉투 등을 선관위에 보내고, 선관위는 이를 전국 252개 시·군·구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개표는 다음 달 8일 각 시·군·구 선관위에서 이뤄진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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