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클라라 김씨 전문 노래교실 문 열어
▶ 클래식·재즈·트롯 망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여는 소프라노 클라라 김(왼쪽)씨와 재즈 피아니스트 함지희씨.
“노래하는 곳에 행복이 찾아옵니다”
소프라노 클라라 김(43)씨가 노래를 사랑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노래교실을 개강한다. 다음달 중순 시작되는 ‘클라라와 함께하는 노래하는 곳에 행복이’는 클래식부터 가요와 동요, 트롯, 재즈, 칸초네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노래교실이다.
클라라 김씨는 “3년 전부터 40~50대로 구성된 합창단을 지도하고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는 중장년들에게 개인지도를 해오다가‘노래교실’을 시작하게 됐다”며 “노래를 불러야 행복해지는 모든 분들이 매주 한 차례 배우는 노래로 한주를 흥얼거리며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LAKMA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 ‘한국의 얼’에서 유관순역을 맡아 아리아를 선사하는 클라라 김씨는 경희대 성악과와 월드미션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김씨는 “클래시컬을 전공하고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솔로 무대에 서왔는데 가스펠을 하면서 다른 음악장르를 접하고 싶어 MI(뮤지션스인스티튜트)에서 컨템포러리 재즈를 전공했다”며 “클래시컬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다. 피나는 연습으로 늘 준비되어 있는 모습으로 편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노래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15일 개강파티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1시 나성성결교회(1324 S. Berendo St. LA)에서 진행될 클라라와 함께하는 노래교실은 벌써부터 등록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김씨는 “우선 주중 오전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장년과 노년층으로 시작하고 추후 저녁반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노래교실 반주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서 재즈피아노와 작곡을 전공한 함지희씨가 맡는다. 노래를 즐기고 싶다면 남녀 막론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음치도 환영”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392-3133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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