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경비를 자랑하는 뉴욕 주 교도소에서 발생한 탈주극이 22일 만에 막을 내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뉴욕 댄모라의 클린턴 교도소를 탈옥한 2명 중 남은 1명인 데이빗 스웨트(3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웨트는 교도소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콘스터블 타운에서 캐나다 퀘벡주로 넘어가는 국경을 1.8마일 앞두고 이날 오후 3시30분께 체포됐다.

언론에 배포된 사진에서 스웨트는 방수, 위장 기능이 있는 옷을 착용한 채 피를 쏟고 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콘스터블 타운의 도로를 걸어가던 스웨트가 자신의 발견, 추적한 주 경찰을 피해 숲속으로 달아나다 몸통에 총알 두 발을 맞았다고 전하고 스웨트는 병원에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적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트와 함께 탈옥한 리처드 맷(48)은 이틀 전 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국경에서 사살됐다.